top of page

간교함을 분별하십시오 | 창세기 3: 1~7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2월 7일
  • 2분 분량



창세기 3장은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내용으로 전환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타락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사람을 넘어뜨리는 악한 영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악한 영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넘어뜨리는지 알려주는데 집중합니다. 이는 악한 영의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악한 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악한 영은 뱀을 이용해 여자에게 접근했습니다. 여자는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뱀에 대해 경계하거나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뱀은 여자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였다는 의미입니다. 악한 영은 우리가 친밀하게 생각하는 존재를 통해 다가옵니다. 우리가 가까이 하고 신뢰하며 의지하는 존재를 통해 다가와 시험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를 통해 시험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가장 신뢰하는 제자였습니다.


성경은 뱀을 가리켜 "간교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뱀에 대한 표현이라기 보다는 뱀의 모습으로 다가온 사단을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봐야 합니다. 성경은 사단의 도구가 된 뱀을 사단과 동일시하면서 뱀을 가장 간교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간교하다는 단어는 지혜롭다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단어가 상반된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와 간교함은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탁월함과 효능감입니다. 지혜와 간교함은 탁월한 생각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지만, 간교함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데 사용됩니다. 지혜와 간교함의 차이는 방향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면 지혜가 되지만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면 간교함이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기를 원했습니다.


뱀은 여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말하는 존재로 지어졌습니다. 지구상에 말하는 존재는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악한 영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다른 피조물은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말을 걸어왔다는 것은 사람과 동등하거나 사람보다 더 뛰어난 존재인 하나님과 같은 형상으로 다가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거부감이나 의심 없이 뱀과 대화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와 대화하면서 다가옵니다.


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듯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과장함으로 여자의 마음 속에 원망과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뱀의 목적이었습니다. 믿음이 의심이 되고, 감사가 원망으로 바뀌는 일은 몇 마디 말로시작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매수된 증인, 참된 증인 | 마태복음 28:1~20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안식일이 지난 첫날, 지금 우리 시간으로는 주일 이른 시간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갔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갈릴리 서쪽에 있는 막달라라는 마을에 사는 마리아입니다. 같은 이름이 많을 경우 그가 사는 지역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 그 시대의 관습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막달라 마리아라고 불렀습니다. 누가복음은 막달라 마리아를 일곱 귀신

 
 
 
해방을 바라는 사람들, 십자가를 바라보는 예수님 | 누가복음 19:28~44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십자가 지시기 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장면은 여러 가지 모순된 극적 장치들이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에 의해 준비되고 연출된 것인데, 모순된 극적 장치들로 인해 그 의미가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종종 이런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모순을 통해 진리를 드러내시는 일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십자가 지시기 전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장면도 그

 
 
 
이 사람이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 창세기 3:22~24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범죄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집행입니다. 판사의 판결이 내려진 후에는 그 판결에 따른 집행이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경고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안식하는 복을 받은 사람들이 그 복을 상실했습니다. 복을 상실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동산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습니다. 낙원을 잃어버

 
 
 

댓글


  • 블로그-로고-고화질
  • Youtube
  • Instagra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