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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은 마음의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2025년 5월 10일
  • 2분 분량



성경은 부모공경을 강조합니다. 십계명의 두 번째 돌판의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입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가치를 높게 생각하고 존경하여 대하는 태도입니다. 자녀는 부모님을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해야 합니다.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면 존경하여 섬기게 됩니다. 부모님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효가 나옵니다.

길에서 자기 부모님을 보고 못 본 척 하고 지나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부모님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거죠. 부모님이 입고 있는 옷, 부모님이 하고 있는 일,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것들로 인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왔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친구들에게 부모님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부모님은 나의 뿌리입니다. 나의 뿌리가 되는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면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을 부끄러워합니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할 때 어떤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공경할만한 이유가 있을 때에만 공경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이유 없이 공경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철이 들고 어른이 되어 나의 삶을 살게 되면 부모님의 부족함을 보게 됩니다. 어릴 때는 대단하게만 보이던 부모님이 한 없이 부족하고 초라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세상이 깨어지는듯한 충격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부족함을 보게 되고 초라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부모님을 부끄러워하게 되면 말과 태도가 저절로 무례해집니다.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오늘도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태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세상사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명령의 말씀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과 삶입니다. 이 명령의 말씀은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영원히 있을 말씀입니다. 이 계명의 말씀을 어기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을 봉양하는 일을 할 때 우리의 힘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힘을 다해 봉양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경제적 상황을 생각하면 물질적인 봉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경하는 마음은 가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귀하게 생각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그 마음을 붙들고 살아갈 때 우리 삶이 온전해집니다.

부모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있고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부끄러워하지는 마십시오. 부모님을 귀하게 생각하십시오. 부모님은 우리 존재의 뿌리입니다. 우리의 뿌리가 되는 부모님을 귀하게 생각하고, 우리의 뿌리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경하십시오.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부모님을 섬기면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며 사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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