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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키지 않는 마음 | 창세기 4:9-15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5월 21일
  • 2분 분량



가인은 아담과 하와가 보지 않는 곳으로 동생 아벨을 불러내어 죽였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동생의 몸을 빈 들에 버려둔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아벨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비탄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부모의 슬픔에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가인은 가족의 슬픔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아벨 없는 삶이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존재가 사라져버린 세상에 만족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가인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동생 아벨에 대해 물으십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아벨을 가리켜 "네 아우"라고 표현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표현입니다. 아벨은 가인의 동생이었습니다. 원수나 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을 원수처럼 여겼고, 쓰러뜨려야 할 적으로 대했습니다. 아벨은 가인에게 해를 끼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과 함께 살 수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의 관계를 언급하며 가인의 양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가인은 퉁명스럽게 하나님께 답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인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가인은 아벨이 쓰러진 장소를 알고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책임을 부정했습니다. 사람은 서로에게 돕는 베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동생을 죽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아벨을 보호해야 할 책임은 하나님께 있는데,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느냐고 조롱합니다.

가인이 자신의 죄를 감추고 하나님을 조롱하자 하나님께서 진실을 드러내어 말씀하십니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가인이 하는 일을 보고 계셨고, 아벨이 죽어가면서 호소하는 소리를 듣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밝은 빛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 앞에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을 아시며, 우리 마음의 생각과 계획을 아십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가인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땅이 저주를 받았고, 가인의 노동은 열매를 거둘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영원히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피하며 유리한다는 말은 안식을 얻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벌에 대해 가인이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가인의 죄에 비하면 벌은 매우 가벼웠습니다. 살인한 자는 죽음으로 그 죄를 갚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가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벌이 무겁다고 말합니다. 가인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뉘우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심판이 불공정하다고 불평합니다. 가인은 돌이키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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