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후 교회를 생각하고 준비합시다 | 디모데후서 2:1-3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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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려고 하는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순교하기 직전에 기록한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성경 중 가장 마지막 성경이 바로 디모데 후서입니다. 디모데 후서를 기록할 당시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마지막 부분에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었는데, 그 때에는 연금 상태였습니다. 움직임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고, 순교를 예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의 유언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유언장의 수신자가 ‘디모데’입니다.
디모데후서가 기록될 당시 로마의 황제는 폭군 네로였습니다. 네로에 의해 시작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 중에는 신앙을 버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복음사역에 헌신했던 동역자들 중에도 변절자가 생겼습니다. 사도 바울이 설립한 교회들 중에 진리를 떠난 교회가 있었고, 심각한 분열과 다툼 속에 흔들리는 교회도 있었습니다. 상황은 절망적이었고, 전망은 매우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비장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이유는 뭘까요?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이유는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고통하는 때가 이르렀고,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해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 곳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역사를 이어가야 합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디모데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에게 남길 마지막 유언의 말을 써서 남겼습니다. 디모데후서는 지금 한국교회 목회자들도 진지하게 읽고 연구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영적인 아들이 된 디모데에게 남기는 부탁의 말이 이렇습니다.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디모데가 감당해야 할 사역이 고난의 길임을 상기시킵니다. 디모데가 가르침 받은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일은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이 일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고난을 동반합니다.
디모데는 충성된 사람들을 선발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나 말씀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위기의 때를 보내고 있는 교회에는 충성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충성된 사람을 선발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을 때까지 가르쳐야 합니다. 영적 성장을 경험해야 하고, 성숙한 신앙의 상태에 이르러 마침내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수고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그렇게 해야 교회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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