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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가 솟아나는 교회 | 에스겔 47장 1~12절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선지자 에스겔이 기록한 성경은 환상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환상으로 말씀하십니다. 신약성경 중에는 요한계시록이 환상을 기록하고 있고, 구약성경에는 다니엘서와 에스겔서가 환상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경입니다. 환상은 위기의 시대에 사용하는 계시의 방법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핍박의 시대에 보여주신 환상이고, 다니엘서와 에스겔서는 포로기에 보여주신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은 시련의 때에 성도들에게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에스겔 47장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에스겔은 지금 포로 잡혀 온 상태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이방인들의 손에 파괴된 상태입니다. 포로 잡혀온 땅에서 선지자 에스겔은 회복된 성전을 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예루살렘 성전 동쪽에는 요단강 주변 녹지가 있고, 서쪽에는 해변가 녹지가 있습니다. 북쪽으로 가면 갈릴리 바다 주변에 기름진 땅이 펼쳐집니다. 반면에 예루살렘 성전 남쪽은 광야가 있습니다. 유대광야에서 시작해 남쪽 경계 브엘세바를 지나 그 아래까지의 땅은 황량한 광야가 이어집니다. 성전문지방에서 솟아난 물은 동쪽으로 흐르다가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흘러내려갔습니다. 이를 정확히 표현하면 성전에서 솟아난 물은 광야로 흘러갔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성전에서 솟아난 물은 작은 샘으로 시작했습니다. 물은 흐르면서 점점 깊어져 큰 강을 이루었습니다. 3~5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에스겔은 물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깊이를 측량해 보았습니다. 깊이를 측량할 때 직접 물에 들어가 그 깊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발목까지 차오르던 물이 점점 깊어져 허리에 이르렀고, 조금 뒤에는 헤엄칠 만한 물이 되었고, 나중에는 감히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강은 사람이 다스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강은 흘러 아라바 즉 메마른 땅을 지나 사해바다로 들어갑니다. 사해 바다는 생명이 살지 않는 바다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시작된 물이 흘러들어가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에스겔이 환상에서 본 바다는 사해입니다. 죽음의 바다죠. 염도가 너무 높아 생명이 살 수 없는 바다가 되살아났습니다. 성전에서 시작된 물이 흘러들어가자 사해에 생물이 살게 되었고 심히 많은 물고기가 놀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바다가 생명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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