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를 상상하십시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부산하남교회
- 6월 21일
- 2분 분량
신앙생활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교회에 속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회 없는 신앙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은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에 속하느냐는 어떤 신앙인으로 살아가느냐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하남교회 성도 여러분,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를 상상하십시오. 그리고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가 되는데 필요한 행동을 하십시오.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 매일 진보하면서 성령이 온전히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어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신앙과 삶에 엄청난 진보가 찾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도행전적 교회는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사도행전적 교회를 이루어가는 이들이 있고, 앞으로도 사도행전적 교회는 역사 속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며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고 소망한다면 말이죠.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놀라운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기 위해 일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할 사람들을 찾고 계시며, 그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를 상상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갑시다. 성령이 충만하게 임재하기를 바라며 기도했던 제자들처럼 우리도 기도합시다. 성령이 임한 후 담대하게 변화되었던 제자들처럼 우리도 담대해지기를 바라며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람들 가운데 전해지고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아 회개하는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돌보고 서로 섬기며 함께 교제하는 삶을 상상합시다. 예루살렘 교회는 로마 제국 곳곳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회심하는 것을 목격했고, 그들과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교회를 이루어 예배하며 사는 일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을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들까지 받아들였습니다. 고넬료가 회심하게 되었고, 에티오피아 관리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핍박자였던 바울도 품에 안았습니다. 함께 할 수 없었던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었고,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로 살아가는 것을 상상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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