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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함에 대한 오해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성령충만은 교회가 알아야 하고 체험해야 하는 신앙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성령 충만 없이도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성령에 대한 무지는 능력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낳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누구라도 성령 충만함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한 무지만큼이나 넓게 펴져있는 것이 성령 하나님에 대한 오해입니다. 참 지식이 사라진 곳에는 거짓 정보가 넘쳐나기 마련입니다. 성령 만에 대한 오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첫째, 성령충만은 감정적으로 흥분되는 현상이나 신비로운 체험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령이 임할 때 감정적으로 고양되기도 하고 신비한 체험을 하는 일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흥분되거나 신비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 충만은 감정의 변화나 신비한 현상보다 더 큰 은혜입니다.

둘째, 성령충만을 한번 경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 충만은 한번의 큰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야 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성령충만을 은사가 나타나는 것과 동일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방언은 성령이 주시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었다고 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은사가 나타났다고 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성령 충만은 은사가 나타나는 것보다 더 큰 은혜입니다.

넷째, 성령충만은 소수의 특별한 신자들만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교회를 위해 부름 받은 직분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은 모든 믿는 신자들에게 필요한 은혜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고 사는 모든 사람들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야 신자로서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성령충만하게 되면 완전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이 신자를 초인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도 죄의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판단을 잘못하거나 화를 참지 못해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성ㄹ여 충만은 절대로 우리를 완전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약함 중에서 주를 따르게 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충만이란 무엇일까요? 성령 충만은 믿는 모든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은혜로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은혜입니다. 성령 충만은 신자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새롭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현상은 변화된 인격과 삶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모두 성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변화된 성품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령 충만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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