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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이 시작되다 | 창세기 3: 13~15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2월 21일
  • 2분 분량



하나님은 죄에 대한 심판을 이어가십니다. 아담의 죄를 드러내신 후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죄에 대한 심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죄한 사람은 자신의 죄를 회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도 아담과 같은 선택을 합니다. 죄가 이미 여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회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자는 자신을 유혹한 뱀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꾀다"는 말은 "속이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속인다는 말은 정보를 왜곡하고 과장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하게 마비시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속이는 자는 아름다운 말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거짓에 마음이 사로잡힌 사람은 상식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릅니다. 거짓에 의해 마음이 잠식당하게 되면 거짓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여인은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금지된 열매를 먹은 것이 아니라 뱀에게 속아서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뱀은 속이는 일을 했고 여자는 뱀에게 속았습니다. 여자가 뱀에게 속은 순간 뱀의 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여자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판단하거나 분별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거짓에 속아 거짓이 이끄는 데로 행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속이는 자에게 자신의 영혼을 빼앗겼습니다. 속이는 자에게 그 마음을 내어준 결과로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죄의 종이 되어버린 여자는 죄가 시키는 일을 하며 살다가 죄와 함께 심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죄가 받을 심판은 영원한 죽음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십니다. 뱀에게는 왜 이렇게 하였느냐는 질문이 없습니다. 곧 바로 뱀이 한 일에 대한 심판이 선언됩니다. 뱀에게는 회개의 기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뱀의 정체를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옛 뱀에 대한 심판을 성경은 저주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으리라" 흙을 먹는다는 표현은 고대 근동에서 완전한 패배와 굴욕을 의지합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군사들은 땅에 엎드러져 흙을 핥게 됩니다. 굴욕감을 느끼며 비참한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 이어집니다. 15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뱀은 여자를 속여 자신의 종으로 삼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뱀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뱀과 여자가 서로 원수가 되게 하십니다. 뱀과 여자 사이에는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쟁은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집니다. 결국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밟아 부수어 버립니다. 그 순간 뱀은 여자의 후손을 물어 발뒤꿈치를 상하게 합니다. 뱀은 여자의 후손에게 작은 상처를 주지만, 여자의 후손은 뱀의 권세를 정복합니다.

여자의 후손은 동정녀의 몸을 통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사단의 권세를 정복하십니다. 예수께서 사단의 권세를 정복하는 방법은 십자가입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만, 그 순간 예수께서 사단의 권세를 완전히 부수어 버리셨습니다. 죄에 대한 완전한 승리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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