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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 골로새서 1:15~20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오늘은 종교개혁의 역사를 살펴보고, 우리 교단의 학생신앙운동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10월 마지막 주일에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신앙운동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 교단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전통입니다. 종교개혁을 기념하고 교단의 학생신앙운동의 미래를 생각하는 오늘 골로새서 말씀으로 살피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예수님의 주권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물보다 먼저 계셨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만물보다 먼저 계신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는 일에 참여하셨습니다. 16절이 이 진리를 전합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영적인 권세들과 이 땅의 권세들과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도 예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의 창조자로서 모든 것보다 앞서 계신 분이십니다.

만물의 창조자 되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18절은 놀라운 진리를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만물의 창조자이신 예수께서 사람이 되셨고, 십자가 고난 받으시고 죽으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창조주께서 낮아지셔서 고난 받으신 것은 부활의 주가 되셔서 만물을 다스리기 위함입니다. 부활의 주가 되셔서 만물을 다스리는 주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우리는 믿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머리로 하여 지어진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하나인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으며 머리가 되려 해서도 안 됩니다. 어떤 사람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직분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회의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성도와 모든 직분과 모든 회의는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르심에 복종함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믿습니다.

스스로 높아져 교회의 머리가 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께서 주신 말씀의 가르침과 교회의 규례를 가볍게 무시합니다. 자신의 권위를 교회의 회의보다 위에 두고 자신의 뜻을 교회의 결정보다 앞에 둡니다. 교회가 정한 절차를 위반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행사합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이유는 스스로 교회의 머리가 되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려는 사람은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진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목사들 중에 주의 주권에 대적하는 이들이 많고, 장로들 중에서 그런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두려워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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