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부질없는 일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부산하남교회
- 4월 26일
- 2분 분량
부질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쓸모가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습관적으로 하는 일들 중에는 부질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 반복하고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하는 일들입니다. 이상한 일이죠? 쓸모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 그만두는 것이 정상인데, 쉽게 그만두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반복해서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부질없는 일 세 가지를 이렇게 정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일. 둘째,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 셋째, 이미 지나가버린 일을 곱씹으며 자책하는 일. 이 세 가지 일은 멍하게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낭비하는 일처럼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오늘 하루 부질없는 일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하셨나요?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잘못을 해도 나를 좋아합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라고 생각하며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아무리 잘 해도 싫어합니다. 그냥 내가 싫기 때문입니다. 싫은 사람이 잘하면 꼴보기 싫죠. 그게 사람입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 마음을 바꾸는 것은 산을 옮기는 일만큼이나 힘든 일입니다. 나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에게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애쓰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의 감정을 살피고, 그의 생각을 살펴서 나의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눈치를 보게 되면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일하는 것만큼 피곤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옳은 일 선한 일에 힘쓰며 살 뿐입니다. 누가 좋아한다고 해서 우쭐할 것도 없고, 누가 싫어한다고 해서 특별히 애쓸 것도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선한 일에 힘쓰면 됩니다.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살지 않도록 조심하십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에 마음을 두고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살아갈 때 우리 삶이 안정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며,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선한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며 살아가면 우리 삶이 선하게 변화됩니다. 변하는 사람에게 마음 쓰느라 피곤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면 감사와 기쁨이 찾아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일과 이미 지나간 일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아직 오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것과 이미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자책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흘려보내고,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한 관심은 끊어버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면서 순간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갈 때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며 매일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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