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부산하남교회
- 4월 19일
- 2분 분량
고린도교회에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이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것도 믿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 받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다는 사실도 믿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믿지 않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시대에 부활은 낯선 말이었습니다. 유대인들 중에도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이 땅 위에 건설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믿는 유대인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고린도교회 신자들 중에는 당시 로마인들이 가지고 있는 죽음과 부활에 대한 생각을 따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말하고 있습니다. 13~14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은 거짓이 되며,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믿는 사람들의 믿음도 헛것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는 은혜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이 우리 죄를 대속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는 일이며, 죄 없으신 분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신 분임을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이 죄에 대한 승리가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부활의 복음입니다.
사도행전 2장 29~32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이었고,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부활의 복음이었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사도들은 거짓말한 자들이 되는 것이며, 우리가 믿는 것은 모두 헛것이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신자들은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가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하는 일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마지막 날에 부활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참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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