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하게 하는 일을 조심합시다 | 마태복음 28:1~20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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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장은 실족하게 하는 일에 관한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실족하게 하는 일의 위험성을 경고한 후 범죄하지 않도록 삼가하고 조심하라는 교훈을 충격적인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실족하게 하는 일의 위험성을 경고한 후에 죄를 지은 사람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권면이 이어집니다.
실족하게 한다는 말은 누군가를 걸려 넘어지게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장애물이나 올무를 놓아두어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거나 올무에 걸려들게 하는 것을 실족하게 하는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은 연약한 성도가 죄를 짓게 하거나, 신앙을 떠나게 하는 일이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제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하는 부주의한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연약한 신자가 죄를 짓거나 신앙에서 떠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하고 믿는 신자들은 모두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가하고 조심하며 경건에 힘쓰는 참 제자들이라 할지라도 연약한 성도를 실족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일입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은 우리교회에도 있으며 다른 교회에도 있습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 없다고 해서 실족하게 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라는 말은 심판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라며 심하게 꾸짖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즉 유대인들을 위해 부름받은 교사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사람들을 불러 모아 지옥으로 끌고 간다고 꾸짖으시며 그들에게 화를 선언하셨습니다. "화"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은 주로 "작은 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작은 자"는 나이가 어린 사람과 사회적 약자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가난한 사람들, 고아와 과부가 대표적으로 작은 자에 속합니다. 작은 자들은 함부러 대해도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대상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명예와 권리를 위해 말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권위와 힘을 가진 사람들은 작은 자들에게 친절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실족하게 하는 일을 하기가 쉽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각별히 조심해야 할 일이 바로 실족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일을 삼가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삼가하고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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