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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질서 | 창세기 3: 16~19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2월 28일
  • 2분 분량

하나님의 심판은 뱀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순서를 거슬러 올라가며 죄에 대한 벌이 선언됩니다.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계속 될 영적전쟁에 대해 말씀하신 후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자에게 주어진 말씀은 두 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죄에 대한 벌이고 다른 하나는 죄의 결과로 나타나게 될 현상입니다. 16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한 후 출산의 과정이 수고롭고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출산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죠.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여자가 생명을 걸어야 하는 출산의 과정을 통해 구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생육은 창조의 복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창조의 복은 고통 없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에는 하나님의 복이 고통이라는 포장지에 싸여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수고로움과 고통이 없이 누릴 수 있는 복은 없습니다. 수고와 고통은 죄의 댓가로 주어진 벌입니다.

여자가 범죄한 후 나타난 현상이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를 원하게 되고 남자는 여자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원한다는 말은 여자가 남자를 소유하고 지배하길 원한다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 사용된 ‘원한다’는 말이 창세기 4장 7절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죄가 가인을 지배하길 원하듯, 여자는 남자를 지배하길 원하고, 남자는 여자를 다스리려 합니다. 여자와 남자가 권위와 주도권을 가지고 다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뒤틀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주목해 보십시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7-19절입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게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남자는 여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남자는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남자는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여자에게 전하여 함께 그 말씀에 순종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여자의 말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남자가 땅을 다스릴 때 땅이 남자의 다스림에 거역하게 되었습니다. 땅이 남자의 다스림에 거역해 내놓은 것이 가시와 엉겅퀴입니다. 이때부터 농사는 힘겨운 노동이 되어버렸습니다.

남자는 평생 자신의 근원이 된 땅을 갈아 땅이 주는 열매를 먹고 살아야 합니다. 이 또한 죄의 결과입니다. 평생 땅을 갈아 땅의 열매를 먹으며 살다가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사람이 피할 수 없고 절대 변하지 않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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