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 창세기 7:1-24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노아는 백년 가까운 시간을 거대한 배 만드는 일에 온전히 소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배를 만드는 시간은 고단하고 고독했습니다. 육체적 고단함보다 노아를 괴롭힌 것은 사회적 고립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배 만드는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배가 완성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 언덕 위에 거대한 배가 완성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 그 배를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놀랐고 어떤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네 가족은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 데려와 함께 하라. 칠 일이면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사십 일 동안 지속되어 온 땅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명 있는 것이 죽게 될 것이다." 배를 만들기 전에 하셨던 말씀이 다시 노아에게 임했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할 구체적인 시간까지 명시하셨습니다.
비는 배가 완성된 후 칠 일 후에 시작됩니다. 노아의 가족들과 방주에 탈 짐승들은 일곱째 날까지 배에 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한 시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일곱째 날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쉬신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날에 복을 주시며 창조하신 세상과 더불어 안식하셨습니다. 안식은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실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이 하나님께서 택한 짐승들과 방주에 들어가는 그 순간은 안식의 날이 회복됩니다. 방주는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동산과 같았습니다. 노아가 만든 배 안에서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결한 짐승들과 부정한 짐승들이 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때의 일을 6-12절이 기록합니다.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노아와 함께 한 생명들이 방주에 들어간 후 방주의 문이 닫혔습니다. 방주의 문은 하나님께서 직접 닫으셨습니다. 16절이 이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노아를 들여보내시고 문을 닫으셨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아와 그에게 속한 모든 생명이 방주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행하신 일의 결과였다는 의미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고, 하나님은 주권적인 은혜로 노아를 구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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