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문명, 깊어지는 죄악 | 창세기 4:16-24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7월 11일
- 2분 분량
아담이 하나님의 동산에서 추방당한 후 얻은 첫 아들이 가인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동산에서 추방당한 인류가 가진 문제와 씨름하며 성장했습니다. 가인의 마음 속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때마다 생기는 열등감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불안과 열등감은 가인의 행동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열등감은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향한 시기심으로 표현 되고, 시기심은 시기하는 대상을 제거함으로 우월함을 증명하려는 뒤틀린 욕망으로 표현됩니다.
아벨을 죽인 후 가인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에덴 동쪽 놋땅에 정착한 후 그곳에서 집과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이를 성이라고 표현해 가인이 처음 만든 건축물이 가지는 성격을 설명합니다. 가인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축물을 설계했습니다. 놋에 정착해 역사를 이어가기 시작한 가인은 한 문명의 조상이 됩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역사를 이어가면서 한 일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 문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야생 상태의 짐승을 길들여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시키기도 하고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축제를 즐기게 되는데, 흥을 돋구기 위헤 다양한 악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농사하는데 필요한 기구를 개발하기도 했는데, 나무와 돌을 사용하다가 구리와 쇠를 활용하는 법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한 능력을 사용해 불안과 열등감에서 벗어나려 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발전시킨 문명은 불안과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생산성이 커졌습니다. 생산성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과 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 지도력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에 의한 지배가 체계화 됩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역사를 이어가면서 한 지도자가 등장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라멕입니다. 라멕이라는 이름은 "힘쎈자" 혹은 "파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멕은 가인의 후손들이 만든 문명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가 부른 노래가 23-2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이 노래를 "칼의 노래"라고 부르기도 하고 "복수의 노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라멕이 부른 노래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