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세상을 사는 의인 | 창세기 6:9-12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세상에 사람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은 죄였습니다. 예배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무너졌고, 문명은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문명이 이루어낸 눈부신 발전은 인류를 의의 길로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인류는 이전보다 더 자기중심적인 상태가 되었고, 자기 욕망에 더 충실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풍족했지만 굶주리는 사람은 더 많아졌습니다. 이익을 독점하려는 야심가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상태를 11절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부패하다는 말은 변질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모습을 잃어버릴 때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이성과 감정의 의지는 부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형상이 훼손되었습니다. 바르게 생각하고, 온전하게 느끼며, 선한 것을 추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부패한 인격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악하다는 말은 폭력적이며 잔인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잔인한 폭력을 사용하는 자들이 연약한 이들의 것을 빼앗습니다. 그래서 포악하다는 말은 강탈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폭력을 의지해 사는 사람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지배방식은 잔혹합니다. 날카로운 무기로 무장한 자들이 힘없는 사람들의 것을 강탈해 번영을 누립니다. 생산성이 향상되어 생겨난 이익은 그들이 독점하게 되었고, 힘 없는 사람들은 겨우 연명할 장도의 곡식만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12절에는 "모든 혈육 있는 자"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여기 혈육이라 번역된 단어는 육신이라 번역하는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죄의 본성을 가진 사람들을 성경은 육신이라 표현합니다. 육신을 가진 모든 사람의 행위가 부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형상이 완전히 훼손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죄를 좋아하며 따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의로운 사람을 찾는 일은 소돔에서 의인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 노아가 있었습니다. 성경은 노아를 의인이라고 소개합니다. 노아는 의인이며 그가 사는 악한 세상 속에서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의롭다는 말은 온전하다 올바르다는 의미이며, 완전하다는 말은 흠이 없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하다는 의입니다. 노아는 온전한 사람이었으며 흠이 없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의롭고 완전하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사람이었고,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을 정도로 흠이 없었습니다.
노아는 어떻게 의롭고 완전한 상태에 이를 수 있었을까요? 그가 의롭고 완전한 상태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셨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불쌍히 여기셨고, 은혜를 베푸셨고, 노아의 곁에 머물러 계시면서 노아를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상담자가 되셨고, 위로자가 되였으며, 인도자가 되셨습니다. 노아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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