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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 시편 141:1~4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5월에 하나님 안에서 복있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며 말씀을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편 말씀을 통해 복있는 가정이 되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시편 141편의 기록자가 다윗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다윗은 많은 시련을 견딘 후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왕이 된 후에도 그의 삶이 평화로웠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방의 적들이 많았고, 아들 압살롬의 칼이 다윗을 위협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험난한 삶을 살았던 평범한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윗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드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이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를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다윗은 지금 여호와를 부르면서 속히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오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라는 말은 다윗이 지금 매우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현입니다.

삶과 죽음이 갈리는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 사람이 여호와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자신에게 오셔서 이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주시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가 이어지는 흐름이 이렇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다급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다가 갑자기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셔서 내 입의 문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불같은 시련 한 가운데서 다윗은 왜 자기 입에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기도에 놀라운 영적인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가 가진 놀라운 영적인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경건한 신자가 평생 이 기도를 반복해 왔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평생 이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말이 가진 위험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삶과 죽음이 갈리는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말은 불평입니다. 불평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나 사람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불평은 주로 말로 표현되죠. 불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랜 습관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서 해방될 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길이 힘들고 마실 물이 부족하게 되자 참지 못하고 불평합니다. 불평이 습관이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말은 원망입니다. 원망은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실망감 배신감 좌절감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분노로 표현됩니다. 원망은 뚜렷한 대상을 향하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불평과 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주 원망했습니다.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40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돌을 들곤 했습니다. 다윗은 불평과 원망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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