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이유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7월 11일
- 2분 분량
우리는 정기적으로 감사의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감사의 절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기적으로 감사의 절기를 지키도록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매일이 감사의 날인데 신약교회에 절기가 왜 필요한가? 감사 절기를 만든 것은 헌금을 더 거두기 위한 꼼수 아닌가?" 감사절기가 헌금을 거두기 위한 꼼수 정도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입니다.
사람은 반복되는 일에 익숙해지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쾌락적응"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환경과 큰 축복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매일의 감사는 일상의 일이 되고, 어느 날 부터 감사의 감격이 무뎌집니다. 우리가 가진 본성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감사의 날이 필요해집니다. 특별한 감사의 날은 받은 은혜에 대한 감격을 새롭게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이룬 일을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 믿고 싶어 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표현하지만 속으로는 나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업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향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특별한 감사의 날이 필요합니다. 일 년 중 전반기를 보낸 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난 시간 동안 우리 삶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감사의 절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평안할 때에는 은혜를 잊어버리고 안일함에 젖어들게 되고, 힘들 때에는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며 불평하고 원망하곤 합니다. 죄는 우리 마음 속에서 은혜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듭니다. 감사의 절기는 무감각해진 마음을 일깨워 은혜를 기억하게 도와줍니다. 특별한 감사의 절기를 지키면서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도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감사절을 통해 우리 삶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인정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내가 거둔 열매는 나의 수고만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하나님께서 다스리셨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할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절은 이 단순한 진리를 인정하는 훈련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형통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절을 지키면서 우리 마음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성실함을 과신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실함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실함만으로 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감사절을 지키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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