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부드럽게 말해도 됩니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 2025년 11월 22일
  • 2분 분량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말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을 잘해야 소통이 이루어지고, 소통이 이루어질 때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옷을 잘 입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옷맵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말맵씨입니다. 말을 부드럽게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말은 소통을 목적으로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가득 차 있어서 참지를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만 그 말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말을 합니다. 소통을 이루는 말은 세 번째 말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은 첫 번째 말입니다. 지가 말만 하는 이유는 외롭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오늘 힘든 하루였어"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뭐라고 말을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여러 가지 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매우 즐거웠어. 정말 좋은 일이 있었거든"이라며 자랑을 늘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너만 힘드니 나도 힘들어"라며 나의 힘든 이야기로 대화를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거니?"라며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위로하는 말이 됩니다.

대화에는 일반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1:2:3의 법칙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많은 사람을 친구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를 이야기했으면, 둘을 듣고, 셋을 맞장구 치라고 말하기 교사들이 가르칩니다. 사람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데,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기보다 말을 잘 들어주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정말~" "그래~" "힘들었겠다" "대단한데" 등의 말을 적절하게 섞어 반응하며 상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사랑받습니다.

말투가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말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 내 성격이 그렇다"는 반응이 돌아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투는 성격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습관은 바뀝니다. 우리가 바꾸려고 하는 것은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이 아니라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날카롭고 거칠게 말하는 것은 습관입니다. 부드럽고 예쁘게 말하는 것도 습관이죠. 습관은 우리가 반복해서 선택한 결과입니다.

행복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를 소망한다면 부드럽게 말하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교회가 성장하게 됩니다. 매우 단순한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말투를 바꾸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말투를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부드러운 말을 익히는 일은 힘들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면서, 존중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부드러운 말을 익혀야 합니다. 부드러운 말에는 행복을 부르는 능력이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방법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저는 하남교회의 위임받은 목사로서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성과 청교도적 영성을 신앙의 두 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남교회가 신학적으로 정통성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청교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신비적 영성에 대한 체험도 공유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신학과 신비적 영성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속하는 것입니다. 둘 중 어느 한 가지만 붙드는 것은 교

 
 
 
왕과 사는 남자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불황을 맞아 문을 닫는 극장이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영화계도 불황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이니, 영화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게 만든 영화가 나왔습니다. 비극적인 생을 살다간 단종의 마지막 생을 다룬 영화 "왕과

 
 
 
사경회 때 주실 말씀을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사경회는 한국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전통입니다. 사경회라는 말은 성경을 살피고 연구하는 모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경회는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오직 성경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사경회는 전통은 구약성경에서도 발견됩니다.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성벽을

 
 
 

댓글


  • 블로그-로고-고화질
  • Youtube
  • Instagra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