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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더 연약한 그릇입니다 | 베드로전서 3:7|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베드로전서의 기록자는 사도 베드로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기록한 이 성경을 받아 읽는 사람들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성도들입니다. 흩어져 사는 성도들은 지금 시련의 때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도들이 지나가고 있는 시련을 여러 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6절이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련의 때에 부부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한 몸을 이루어 살아가는 부부는 시련 속에서 단단히 연합된 상태를 유지한 채 살아가면서 영적인 성장과 인격적인 성숙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련의 시간을 지나가는 부부들이 믿음을 지키며 성장하는 비결이 베드로전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남편들에게 주어진 교훈의 말씀입니다. 남편은 지식을 따라 아내와 함께 해야 합니다. 이 지식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적인 지식입니다. 사도들이 받아 전하여준 영적인 지식 중에는 가정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가르치는 지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계획하고 시작한 기관입니다. 가정은 사람의 뜻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된 기관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삶의 신비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세우신 것이 가정입니다. 남편은 이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보다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에는 존중의 마음이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영어 성경은 존중하라는 말이 문장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보다 더 연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남편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보다 더 연약한 존재입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자신보다 더 연약한 아내를 존중해야 합니다.

자신보다 연약한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은 아내와의 의리를 지킵니다. 아내와 결혼할 때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맹세한 것을 잊지 않고 지킵니다. 부부의 대의를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한 맹세를 깨부수는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범죄하는 일입니다. 결혼 언약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을 하나님은 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약한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은 감사합니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간을 기꺼이 견디며 살아온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아내가 완벽한 존재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벽해야만 감사할 수 있다면 세상 어떤 남편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남편이 감사하는 이유는 아내가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간을 곁에서 견뎌주었기 때문입니다. 긴 시간 곁을 지키며 힘든 시간을 함께 한 수고를 생각하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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