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직분이란 무엇인가?|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2025년 9월 13일
2분 분량



하나님은 보편적으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특별한 경우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기도 하고, 자연현상이나 짐승을 통해 일하시기도 하고, 천사를 통해 일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부르셔서 일하게 하는 사람을 직분자라고 합니다.

교회의 직분은 사람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통해 세워집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에 보낸 편지 첫 구절에 이 진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갈라디아 1:1)" 장로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 직분자를 선출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 회중들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직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직분자가 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합니다. 직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직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봉사합니다. 직분자로 부름 받은 사람은 항상 깨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을 다해야 하며, 매일 매 순간 임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섬겨야 합니다. 직분자들이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입니다.

청교도 목회자 윌리엄 에임스는 교회의 직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다스리시고 그의 양떼를 목양하시기 위해 제정하신 거룩한 직임이다."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다스리고 회중들을 목양하기 위해 제정하신 직임인데, 특별히 거룩하게 구별하신 직임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도록 구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거룩하기 때문에 세상 직분과 구별됩니다.

교회의 직분이 거룩하게 구별된 것이기 때문에, 교회의 직분자는 거룩한 삶으로 부름 받게 됩니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거룩한 교회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목회자 조나단 에드워드는 직분자에게 거룩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그들의 행실로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말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산에서 가르쳐주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교회의 직분은 거룩한 직임이기 때문에 직분을 받은 사람은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직분은 개인의 명예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며, 개인의 권력으로 주어진 것은 더욱 아닙니다. 교회의 직분은 두려운 마음으로 감당해야 할 거룩한 직임입니다. 직분을 받아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거룩한 직분을 훼손한 사람이 받을 심판은 무겁고 두렵습니다. 거룩한 직분을 잘 감당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주십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교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의 상관관계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교회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만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교회가 양적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 질문에는 교회 성장이란 질적 성장이어야 한다는 신념이 깔려 있습니다. 지극히 옳은 말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양적 성장 자체를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런 목표가 세속적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힘들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장

 
 
 
기도가 주는 기쁨을 경험하십시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앤드류 머레이는 그의 책 [기도가 전부가 되게하라]에서 기도가 주는 유익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끝없는 교제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선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때 우리는 충만한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사들은 완벽한 영웅들이 아니었습니다 | 목회칼럼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중에 믿음의 사람들의 이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일한 사람들을 믿음의 영웅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셉이나 다니엘처럼 흠잡을 데 없이 영웅적인 삶을 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연약함과 부족함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사들은 여러 가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댓글


  • 블로그-로고-고화질
  • Youtube
  • Instagra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