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므롯의 꿈과 하나님의 뜻| 창세기 11:1-9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바벨에 건설된 것을 우리는 탑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표현하면 이것은 탑이 아니라 도시입니다. 바벨은 하늘까지 닿을 듯 높이 건설된 도시였습니다. 이처럼 높은 도시를 계획한 이유는 흩어짐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니므롯은 모든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살 수 있는 도시를 꿈꾸었고, 그의 나라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노아의 때에 있었던 홍수가 밀어닥친다 하더라도 물에 잠기지 않을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니미롯의 계획이었습니다.
니므롯은 남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굴복시킬 수 있는 무력이 있었고, 사람들을 조직해 나라를 시작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니므롯이 가진 가장 큰 능력은 창조하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존재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게 됩니다. 니므롯은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니므롯을 중심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니므롯을 따르는 사람들은 군대가 되었고, 그 군대를 중심으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니므롯의 나라는 점점 더 확장되었고 그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의 수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니므롯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대한 공사를 계획했습니다. 니므롯은 하늘까지 닿을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일을 2~3절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축 재료가 개발되었고, 도시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하는 일을 살피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7~8절을 보십시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니므롯은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탁월하게 만든 능력 중 하나가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니므롯은 신과 같은 존재로 추앙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니므롯은 신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니므롯이 하는 일을 혼란에 빠뜨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니므롯이 하는 말을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게 하셨고, 니므롯을 중심으로 모여든 사람을 흩어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단순한 진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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