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교제 | 사도행전 2:41-47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추수 감사주일에 새생명 축제가 있습니다. 제가 담임 목사가 된 후에는 처음 하는 일입니다만은 이전에는 종종 이웃들을 초청해 복음 전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전도는 교회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전도는 사명이다’라는 표어를 걸고 전도에 집중하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저도 전도가 교회가 감당해야 할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부정할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전도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다양성에 대해서도 저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는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성자이신 그리스도는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자께서 이루신 십자가 구원을 믿게 하시려고 전도자들을 보내시며 각 사람들의 마음에 임하셔서 죽어있는 영혼을 거듭나게 하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 구원의 역사를 이룹니다.
교회는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 역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원은 우리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좀 더 열심을 내고, 좀 더 잘 섬기고, 복음을 좀 더 잘 전달하면 사람들이 믿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믿게 되는 것은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믿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뿐입니다. 영혼 구원에 관해서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교회가 가진 독특성이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교회는 풍성한 교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은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졌다는 사실을 밝힘으로 끝이납니다. 놀라운 은혜죠.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47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교회에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졌는데,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시는 교회가 가진 중요한 특징이 바로 풍성한 교제입니다. 42절이 기록하는 것을 보면 이렇습니다. "그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서로 교제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친밀한 사귐을 나누었습니다. 함께 음식을 먹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섬기며, 함께 기도하면서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예루살렘 교회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사람을 더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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