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면 복음이 전해집니다 | 요한복음 17:21-23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님의 기도 중 일부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라고 하면 주기도문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할 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우리는 "주기도문"이라고 부릅니다. 주기도문을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직접 성부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도 기록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지시기 전날 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요한복음 17장 중 한 부분입니다. 요한복음 17장은 주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전에 성부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로,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고난받으시기 전에 올려드린 기도로 그 기도에는 제자들과 교회를 위한 기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읽은 부분은 제자들과 교회를 위한 기도입니다. 제자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실 때 특별히 그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됨의 기준은 성부와 성자가 하나됨입니다. 21절이 이렇게 시작하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하여..." 성부와 성자는 신비로운 방법으로 연합되어계십니다. 성부와 성자의 연합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죽음도 성부와 성자의 연합을 갈라놓지 못합니다. 성부와 성자는 완전히 연합된 상태로 존재하십니다. 성부께서 성자 안에 거하시며, 성자께서도 성부 안에 거하십니다. 분리할 수 없이 완전히 하나된 상태로 사역하십니다.
제자들과 교회는 이 신비로운 연합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연합은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우리는 온전한 연합에 접근조차 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성령의 은혜 속에서 이 연합의 신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교회를 하나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일입니다. 에베소서가 이를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메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교회가 하나됨을 지키면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집니다. 21절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 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믿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삼위 하나님 안에 살게 되면 세상 사람들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애쓰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는 그 모든 수고가 소중하고 가치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 이전에 있어야 할 것이 교회의 하나됨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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