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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의 복 | 시편 1:1~6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현대 한국교회가 놓치고 있는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교회 쇠퇴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은 순례자의 길이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구도자라는 단순한 진리를 지금 한국교회는 잊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의 진리를 믿기만 하면 된다는 말로 표현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삶으로 이어질 때 가치를 가집니다. 

믿는 사람들은 순례자이며 구도자입니다. 순례자는 여행자와 다릅니다. 여행자가 즐거움, 휴식,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면, 순례자는 내적 변화와 깨달음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여 성숙함에 이르는 길을 찾습니다. 그래서 여행자가 찾아가는 장소와 순례자가 찾아가는 장소가 다릅니다. 여행자는 편안함과 편리함을 기대하지만 순례자는 불편함과 고통을 감수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 목사님은 휴가 기간 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800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먼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고 거친 여정이 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순례자는 구도자입니다. 믿는 자의 삶은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제자의 도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제자의 도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제자의 도를 가르치는 교훈들로 가득합니다. 교회는 성경 읽기와 묵상을 통해 제자의 도를 발견하고 익혀야 합니다. 우리가 매 주일 예배로 모여 성경을 살피는 이유도 제자의 도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편의 서론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시편이 말하는 "의인"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입니다. 시편에 등장하는 의인들은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때때로 낙심하기도 하지만 곧 돌이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믿으며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의인이라고 부르며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복있는 사람으로 사는 비결이 시편 1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금과 은을 좋아하죠. 그래서 금과 은을 얻었을 때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 때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아침과 저녁으로 말씀을 묵상합니다. 묵상한다는 말은 말씀을 입으로 중얼 중얼 한다는 뜻입니다. 입으로 말씀을 중얼 중얼 하면서 계속 말씀을 생각하며 하루를 삽니다. 그러다 어느 날 말씀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금은 얻은 것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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