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사도들이 전한 말을 굳게 지키라 | 고린도전서 15장 1-8절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고린도교회는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여러 갈래로 분열되어 다투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데 실패한 교회들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 분열과 분쟁입니다. 분열과 분쟁은 심각한 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훼손하는 죄와 같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성적으로도 심각하게 타락해 있었습니다. 불신자들도 하지 않을 일을 고린도교회 신자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혼인언약을 더럽히고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고린도교회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합니다. 1절은 사도의 일을 이런 말로 표현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사도 바울은 과거에 고린도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은 이미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사도 바울을 복음을 알게 하기 위해 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알게 하노니"라는 말은 "대시 생각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듣고 이미 우리가 믿은 복음이지만 다시 들어야 합니다. 다시 듣고 복음의 진리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한번 듣고 믿은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반복해서 들어야 하며 마음에 새겨질 때까지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복음의 새로운 것이 있기 때문에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알고 믿은 복음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 마음은 듣고 믿은 진리를 쉽게 놓아버리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하고 쉽게 흔들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마음으로 받은 진리라 할지라도 반복해서 듣고 생각하면서 마음에 새겨 넣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복음의 진리를 굳게 간직하는데 달려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새번역 성경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굳게 붙잡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복음을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은 구원받지만, 복음의 진리를 떠난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습니다. 복음은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해 받은 복음은 구원의 진리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해 받은 그 중요한 복음을 고린도교회 신자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 고난 받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베드로와 함께 한 제자들에게 보이셨고 오백여명의 형제들에게 보이셨으며 후에 사도 바울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드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붙들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구원의 은혜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드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헛되이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이 아닌 다른 가르침을 따라가는 사람은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부르신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청지기 | 잠언 25:13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12월입니다. 2025년 마지막 달에 이르렀습니다. 한 달이 지난 후면 2026년이 시작됩니다. 12월이 되면 하게 되는 일이 있죠. 새로운 수첩을 사서 이것저것 중요한 것들을 옮겨 적으면서 새 해를 계획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마무리를 잘 하면 시작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12월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감사한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창세기 2:4~7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창세기에는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름이 등장합니다. 사람의 이름이 나열된 것을 계보라고 부르기도 하고 족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보는 어떻게 시작되어 역사가 흘러왔는지 보여주는 기록으로 족보와 비슷합니다. 족보가 혈통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면, 계보는 관계의 역사성을 기록한다는 점에 다릅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것은 족보가 아니라 계보입니다. 성

 
 
 
안식, 복되고 거룩한 삶 | 창세기 2: 1~3 | 구역모임자료 | 하남교회 | 윤길주 목사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육일 동안 이루어져 안식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했습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하신 창조사역이 이루어낸 결과물이었습니다. 창세기 2장에 사용된 "안식"이라는 말은 "모든 일을 완수했기 때문에 일을 중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절 후반절은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댓글


  • 블로그-로고-고화질
  • Youtube
  • Instagram
bottom of page